▲ 저학년 아이들을 배웅하는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린다 이제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듯 학교 후문이 첫눈 맞은 아이들의 목소리로 시끄럽다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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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하루
11월에 내린 눈으로는 가장 많은 폭설이라고…
117년 만의 기상이변이라고…
중부지방 중심으로 강하고 무거운 습설(濕雪)이 내렸다고…
무섭다는 말이 적당할 것 같다
수도권 지역 첫눈은 폭격하듯이 그치지 않고 몰아쳤다
정말 강하고 무거운 눈이어선지
이날 1호선 세류역사
공군 제10전투비행단 PX(post exchange) 앞
화단 나뭇가지 하나가 부러지면서 보행로를 막아섰다
그럼에도 유쾌하다는듯
이날 수업을 마친 주변 남수원초등학교의 교정은
하하호호 낄낄깔깔
누구라 할 것 없이 첫눈을 반기는 웃음소리 담장 넘어 들려온다
▲ 철제 펜스로 만들어진 담장 너머 사진찍기가 쉽지는 않았다ㅠ 교문을 나서기보다 운동장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즐거움이 내 안으로도 까르르르 들어왔다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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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참고로 28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에서는 27일 하루 32.3㎝의 눈이 내렸답니다ㅠ
▲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저학년 아이의 걸음이 조심스럽다 지켜보니 같이 오는 어른은 동행이 아니었다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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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제10전투비행단 PX 입구 앞 화단에서 목이 꺾인 나뭇가지를 지나쳐 가면 바로 전철 1호선 세류역사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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