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10월 1일 재난대응 강화를 위한 대규모 행정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지난 6월 발생한 아리셀 화재 같은 사고 예방과 사후 대응의 체계 마련을 목표로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재난대응과 신설이다. 기존 안전정책과가 수행하던 재난 예방과 대응 업무를 분리해 선제적 예방 조치와 발생 시 신속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재정비했다.
시는 이번 개편으로 재난대응 체계를 개선, 보다 효율적인 재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동 환경 개선과 외국인 근로자 보호를 위한 노사협력과도 신설된다. 노사협력과는 △산업 안전 △노동자 권익 보호 △이주 노동자 지원을 중점 다뤄 노동 현장의 안전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노동 인권 보호에 앞장서게 된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재난 상황에서 발생하는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아 다시는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시의 의지다. 재난 예방부터 대응까지 철저히 관리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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