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3일 화성시민대학에서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광윤), 더민주당 경기화성병 권칠승 국회의원실과 ‘진안중학교 부지 및 시설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각 기관은 ‘진안중학교 부지 및 시설’을 지역민에게 유익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현재 병점지역은 △초등학교ㆍ중학교의 불균형 해소,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 △중학군 내 균등한 학생 배치, △적정 규모 학교 육성 등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학생 재배치가 결정된 지역이다. 이를 위해 진안중학교는 오는 2029년 현 화성벌말초등학교 부지로 이전될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학령인구 변화에 맞춘 병점지역 학생 재배치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학부모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화성벌말초를 (가칭)능동1초 부지로 신설 대체 이전하고 병점지역 북측의 학생 수가 적은 진안중을 화성벌말초 부지로 이전하는 것을 결정한 바 있다.

정명근 시장은 “협약을 계기로 미래지향적 교육환경이 조성되고 지역 유휴시설이 효율적으로 활용되길 바란다. 시가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교육 선도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