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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문화관광지구, 2024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선정
기사입력: 2024/09/01 [22:47] 동네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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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듬 기자

수원시 영화동이 2024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영화 문화관광지구’를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최종 확정했다.

1일 경기도와 수원시에 따르면 영화 문화관광지구(장안구 영화동 152-8번지 일원)는 수원화성 주변의 난개발을 막고 수원화성 인근에 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한 부지로 면적은 2만 460㎡에 이른다. 그동안 두 차례 민간투자사업 공모를 하며 민간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좌절됐고 2013년부터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6월 후보지 공모를 신청했고 7월에는 경기관광공사, 수원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문화관광 진흥사업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낙후된 도심에 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개발사업으로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만드는 사업이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통합심의를 하게 되며 사업 선정 시 국비 250억, 도비 50억,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융자 등의 지원을 받고 건축규제가 완화된다. 

수원시 영화동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영화동 152-8번지 일대에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과 연계하면서 상업·문화·숙박시설을 결합해 복합개발하고, 관광자원을 활용한 창업 지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천552억 원, 연면적 4만 5천200㎡ 규모로 2029년까지 추진한다.

영화동은 인구 감소와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증가하는 쇠퇴지역으로 1980년대 수원역 주변 중심의 개발과 원도심 외곽지역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원도심 소외 현상과 도시공간구조의 불균형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수원시는 혁신지구 사업대상지 최종 선정을 위해 지구지정·지구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공모에 응모할 예정으로 2025년 12월경 사업 대상지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선정으로 영화 문화관광지구 개발사업이 첫걸음을 뗄 수 있게 됐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수원 관광문화의 관문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선정지역은 수원 화성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건축물 최고높이 제한 등 건축행위 규제로 공영주차장으로 운영되는 유휴공간을 문화·관광자원과 연계, 새로운 장소성과 활력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데 의미가 있다.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에 앞서 지역·여건에 맞는 특색있는 사업의 발굴 및 구체화, 실현가능성 제고, 사업효과 등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도시재생 민간전문가의 컨설팅을 지원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올해까지 전국 최다 67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87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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