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오는 23일부터 기존 8301번 광역버스 노선 경로를 변경하고 8302번 광역버스를 신설 운행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노선 경로 조정 및 신설은 오산에서 화성 동탄역 또는 성남 판교ㆍ야탑역 왕복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겠다는 취지에 맞춰 추진됐다.

노선이 조정되는 8301번 버스는 오산시 두곡동 공영차고지를 기점에서 성남 판교ㆍ야탑역 종점까지 운행된다. 8301번은 노선 조정으로 운암단지 내 정거장을 확대하게 됐다.

오산역e편한세상아파트 2단지(경로추가)↔오산역(오산터미널)↔운암주공 5단지↔오산시청↔운암주공 4단지(경로추가)↔운암주공2ㆍ3단지, 운천고(경로추가)↔운암주공1단지(경로추가)↔판교역↔야탑역(성남터미널)이 운행코스다.

신설 8302번 버스는 오산역환승센터를 출발해 상대적으로 교통편의가 떨어지는 동오산 지역 아파트 단지와 화성 동탄호수공원ㆍ동탄역, 성남 판교ㆍ야탑역을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동탄역에서 GTX-A노선ㆍSRT 등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 가능하다.

운행코스는 오산역환승센터 2층↔원동청구아파트후문(제일교회)↔원동힐스테이트(소리울도서관)↔고현동 현대아이파크↔원동 대우푸르지오↔롯데캐슬스카이파크(원당초교)↔오산시티자이입구↔오산시청(세명프라자)↔은계주공아파트↔세교19단지(스마트시티통합운영센터)↔오산대역엘크루ㆍ쌍용예가↔동탄호수공원(우미린)↔동탄역↔판교역↔야탑역(성남터미널)이다.

시는 지속적인 운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요량이 증대되면 운행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시는 노선 조정과 관련, 시 홈페이지와 버스 내부 및 정류장 안내문, 각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노선 상황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