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 우리는 어천새참에서 오늘 쥔장이 추천하는 음료를 먹었다! 오후 7시에 매장 영업을 마친다고 하니 생각해두자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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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화성 서부지역 취미 양계장의 쥔장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던 와중에 서화성농협 임원으로
선출된 친구 딸들이 커피숍을 오픈했다는 말을 들었다
금시초문이었고
항상 그 친구로부터 이런저런 소통을 했던지라
13일 오후
일을 마치고 퇴근한 취미 양계장 쥔장과
이른 저녁 후 꾸역꾸역 수인선 어천역사 인근 ‘어천새참’ 커피숍을 찾았다
두 딸이
서화성농협 임원의 어머니,
그러니까 할머니 집을 개보수해서 지난달 1일 오픈했다는 ‘어천새참’
뜻밖에 풍산개 한 마리가 매장 마스코트다
지난해 10월 태어나 이름도 시월이라고 둘째 딸이 설명한다
아빠한테서 언젠가
‘풍산개 한 마리를 입양했다고 들었는데 이 녀석인가 보네요’라고 아는 척 ㅎㅎ
손을 달랬더니 처음에는 들은 척 만 척 하다
조금 시간을 두고 다시 요청하니 그제야 선심쓰듯 앞발을 건네는 시월이
처음 들려
주인이 추천하는 딸기 크림 라떼를 주문하고 먹었다
제대로 입맛을 돌게 한다
딱히, 매장 내 여기저기 홍보 중인 소금빵을 먹고 싶었으나
늦은 방문 탓인지 이미 품절ㅠ
여하튼
수인선 어천역사 자체가 조만간 KTX 정차니 뭐니
화성 서부지역의 관문이기에 이곳 ‘어천새참’도 레벨 업~
지역 명소이자 전 국민의 최애 커피숍으로 발전하길 축복하고 응원해본다
▲ 이 친구가 이제 출생 6개월차를 앞둔 어천새참의 마스코트 시월이다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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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에서 풍기는 성별은 암컷 같지만 시월이는 수컷ㅎㅎ 당당하지?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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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산개 시월이의 일대기가 한 장 종이에 가득하다 나도 푸들 강아지를 키우고 있지만 어려서부터 키우면 느껴지는 애정의 무게가 다르다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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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천새참 쥔장의 추천으로 만난 딸기 크림 라떼- '궁긍하면 500원!'하던 허경환 아니고 그냥 한 번 드셔봐!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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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지 궁금한 빵이다 오늘의 품절 ‘어천새참’ 소금빵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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