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구 귀여운 것들, 제대로 된 돌봄이 필요하다ㅠ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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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곳 매송면 어천리
취미 양계장에 강아지 세 마리가 태어났다
지난달 24일 저녁 무렵
주인장과 삼선짬뽕을 먹었는데,
올해 1월 초에 세 마리가 탄생했다고
어미 배가 부르지 않아 자신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들려보니 주인장은 일감 있다는 인천 간 듯
아무도 없고 농장 출입 철문은 꽁꽁 닫혀 있다 강아지들을 풀어놓아선지
다만 세 마리가 두 마리로 줄어 있다
촬영하려 다가서니
줄에 묶인 어미는 경계하며 가로막으려 했다 엄마의 마음이다
아울러 부모된 두 마리
모두
철장에 있거나 목줄로 사육되고
점차 쌓이는 건축 재료와 폐기물 탓에 사육 환경은 좋다고 할 수 없다
따로 살던 것을
사고를 당한 주인 부탁으로 수컷이 이곳에 왔고
지난해 두 마리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합방시켰던 일이 떠오른다
어쨌든 한 마리는 이미 입양된 듯 싶다
두 마리도
주인의 사랑과 돌봄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인연을 소망하고 축복한다
▲ 농장 출입구 인근에 있는 어미 곁을 맴도는 강아지들 뒤로 건축 기자재가 잔뜩 쌓여 있다ㅠ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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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 쓰레기들이 주변에 있어 블로 처리ㅠ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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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찬가지ㅠ 다만 어미의 내리사랑은 충분히 목격했다 강아지 가까이 가면 어미는 자동반사를 하듯 내게로 움직였다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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