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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서부지역 취미 양계장의 세 생명 시베리안 허스키
기사입력: 2024/02/13 [22:18] 동네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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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기자

▲ 아구 귀여운 것들, 제대로 된 돌봄이 필요하다ㅠ  © 정대영 기자



올해 이곳 매송면 어천리 

취미 양계장에 강아지 세 마리가 태어났다

 

지난달 24일 저녁 무렵

주인장과 삼선짬뽕을 먹었는데,

올해 1월 초에 세 마리가 탄생했다고

어미 배가 부르지 않아 자신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들려보니 주인장은 일감 있다는 인천 간 듯 

아무도 없고 농장 출입 철문은 꽁꽁 닫혀 있다 강아지들을 풀어놓아선지

 

다만 세 마리가 두 마리로 줄어 있다

촬영하려 다가서니 

줄에 묶인 어미는 경계하며 가로막으려 했다 엄마의 마음이다

 

아울러 부모된 두 마리 

모두 

철장에 있거나 목줄로 사육되고 

점차 쌓이는 건축 재료와 폐기물 탓에 사육 환경은 좋다고 할 수 없다    

 

따로 살던 것을 

사고를 당한 주인 부탁으로 수컷이 이곳에 왔고

지난해 두 마리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합방시켰던 일이 떠오른다

 

어쨌든 한 마리는 이미 입양된 듯 싶다

두 마리도 

주인의 사랑과 돌봄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인연을 소망하고 축복한다  

 

▲ 농장 출입구 인근에 있는 어미 곁을 맴도는 강아지들 뒤로 건축 기자재가 잔뜩 쌓여 있다ㅠ     ©정대영 기자

 

▲ 건축 쓰레기들이 주변에 있어 블로 처리ㅠ  © 정대영 기자

 

▲ 마찬가지ㅠ 다만 어미의 내리사랑은 충분히 목격했다 강아지 가까이 가면 어미는 자동반사를 하듯 내게로 움직였다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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