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에 대한 학생ㆍ교사ㆍ학부모 만족도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30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2년 학교사회복지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진행된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성과를 알렸다. 2011년 시작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학교에 사회복지사를 배치해 학생들에게 상담ㆍ교육ㆍ인권보호활동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교에 사회복지실을 운영하고 사회복지사는 학생ㆍ부모ㆍ교사상담ㆍ가정방문ㆍ지역사회와 복지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2011년 4개교에서 시작해 현재 초등학교 42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2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53개교에서 사회복지실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가 학생 299명, 학부모 200명, 교사 200명 등 699명을 대상으로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 이용자 실태조사’를 한 결과, 학생 96.7%(매우 만족 85%, 만족 11.7%)가 ‘학교 학교사회복지실 활동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도는 학생 집단이 가장 높았고, 학부모(91%)와 교사(94.5%)의 만족도도 90%가 넘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생 96%가 ‘학교사회복지실 활동이 즐거운 학교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고 96.6%는 ‘학교사회복지실이 모든 학교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학교사회복지실 프로그램 중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학생의 36.3%가 ‘복지실쉼터 이용’을 꼽았고 ‘문화활동ㆍ캠페인’(29.7%), 집단프로그램(17%), 학급프로그램(6.7%), ‘개별상담 프로그램’(5.7%), ‘지역자원 연계’(4.7%)가 뒤를 이었다.
올해 학교사회복지사업 권역별 공동 프로그램은 ▲세대 통합을 위한 통통봉사 ▲행복한 학교 만들기 ‘꿀보다 달달한 우정’ ▲굿바이! 아동학대 ▲수원 통통봉사단 지역사회 장애인식개선활동 다(多)가치 바자회 ▲푸른 지구 지킴이 ▲지역사회 나눔 교육활동 ▲소통 프로젝트 ▲이웃돕기 및 환경을 지키는 ‘싹쓰re(Reuse, Recycle, Reduce)’ ▲환경을 ‘9’하는 BTS(반짝이는 탄소중립 소년소녀단) 등 10개였다.
시 관계자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협력해주신 수원교육지원청, 학교 관계자, 학교사회복자사들에게 감사드린다. 뚜렷한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사회복지사가 우리 아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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