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국회의원(더민주당 경기화성병)은 26일 화성 봉담2지구 내 고등학교 신설 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봉담읍은 도시개발로 전체 인구 8만을 넘어섰으며 학령인구는 1만2000여 명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고등학교는 1개교에 불과하다. 때문에 봉담읍 거주 학생들은 수원ㆍ화성 향남 등 원거리 통학으로 불편을 겪고 있으며 향후 인구 유입에 대비한 고등학교 배치대책이 시급했다.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6년 봉담1고 신설이 최종 확정됐으나 봉담읍 상리ㆍ수영리ㆍ동화리 일원으로 구성된 봉담2지구는 인구 유입이 계속 이뤄지고 있어 추가적으로 고등학교 신설이 필요했다.
권 의원은 “봉담 고등학교 설립은 지역민과 학부모의 오랜 숙원이자 교육여건 개선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시급히 처리될 사업이었다. 봉담1고에 이어 지역민들의 추가 고등학교 신설 요청에 발빠르게 대처한 교육청 관계자,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위원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봉담2고는 36학급으로 봉담읍 상리 680에 위치해 있으며 올해 수용설계를 거쳐 2023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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