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의 애창동요 ‘노을’이 태어난 평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가라앉은 모두의 마음에 위로가 될 수 있는 창작동요제 ‘제7회 노을동요제’ 본선 경연이 오는 11월 28일 개최된다.
경기도 평택시(시장 정장선)와 평택문화원(원장 이보선)은 지난 23일 마감한 ‘제7회 노을동요제’ 참가신청자 79팀을 대상으로 25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동영상 음원 예심을 거쳐 국악과 서양음악으로 창작한 독창ㆍ중창 15팀을 본선 진출자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로 확정된 팀은 독창 8팀, 중창은 7팀이다.
이날 심사는 작사ㆍ작곡ㆍ콘텐츠 전문가들이 참가곡의 작사와 작곡 심의 후 실황 음원을 시청해 가창력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창작동요제의 특성상 기존 발표곡을 가려내는 심의도 함께 진행했다.
제7회 노을동요제 참가신청자 79팀은 서울ㆍ인천ㆍ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고르게 참여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노을동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인지도를 높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동요제로 성장하고 있다.
이날 예선 심사를 맡은 최 모(심사위원 비공개 원칙) 교수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도 전국 최대 규모의 창작동요제인 만큼 서울에서부터 제주도까지 많은 팀들이 예선에 참가했다. 서정적인 동요가 많았고 가창력도 뛰어나 올해 제7회 노을동요제는 전체적 수준이 한층 높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노을문화재단 준비위원회ㆍ평택시사신문ㆍSK브로드밴드 기남방송이 주관하는 ‘제7회 노을동요제’ 본선 경연은 15팀이 참여해 오는 11월 28일 오후 3시 평택 현덕면 한국소리터 지영희홀에서 개최한다.
본선 경연은 SK브로드밴드 계열 전국 22개 케이블TV를 통해 중계 방송돼 아름다운 노을의 고향 평택시를 널리 알리게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본선 경연을, 정상 개최(본선 진출자 및 관객 참여 진행) → 1단계(본선 진출자 참여 및 관객 최소화 진행) → 2단계(본선 진출자 참여 및 무관객 진행) → 3단계(본선 진출자 및 관객 참여 없이 주최 측에서 사전 준비한 뮤직비디오 심사 진행) 등으로 구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 제7회 노을동요제 본선 진출팀
▲아이그린중창단(우리 가족 행복의 주문/전북 전주) ▲라임트리프렌즈(부탁해 노을/경기 화성) ▲이은채(소중한 시간/경기 화성) ▲하늘소리중창단(그럴 때도 있어/경남연합) ▲박예별(내 소중한 친구/경기 평택) ▲이효정(아빠와 함께 왈츠를/서울 서초) ▲이아진(내가 예쁜 이유/대구 달서) ▲양종연(할머니의 보물섬/경기 안양) ▲이지민(노을꽃 이불/부산 강서) ▲화랑하늬중창단(가을 화가의 풍경화/서울 중랑) ▲김이래ㆍ황수빈(동글동글 눈사람/경기 용인) ▲사랑옵다중창단(노을샤베트/세종) ▲이천서희중창단(비밀/경기연합) ▲윤이섭(구름꽃 그늘/서울 노원) ▲김나람(사과 한 알/경기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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